유병찬 독자 (서울가곡초등학교 / 5학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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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에는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으로 붐볐다. 삼일절 연휴로 가족나들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.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을 들어가기 전, 그 입구의 안내문을 보게 되었다.
그 안내문에는 "신라 경덕왕 10년 당시 재상인 김대성에 의해서 창건되었다고 한다" 라고 표기되어 있었다. 하지만, 그 안내문은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의 역사를 잘 못 알고, 표기한 것이다.
역사적으로 분명한 것은 고구려, 백제, 신라가 공존하는 삼국시대의 신라와 발해와 공존했던 통일신라는 다르다. 따라서, 석굴암은 삼국시대의 신라가 아닌 통일신라시대의 통일신라라고 표기해야 올바른 표기라 여긴다.
많은 외국인은 그 안내문을 영어와 우리글로 읽고 들어간다. 외국인에게도 신라와 통일신라는 분명 다른 역사적 시대임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.
그 안내문에는 " 통일신라 경덕왕 10년"이라고 바르게 표기되어야 한다. 또한, 입장권 뒤에 있는 표기도 바르게 고쳐야 한다. 전 세계에 "독도"와 "동해"를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을 알리는 첫걸음은 바로 우리 옆에 있는 문화재부터 바르게 알고 바르게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.
유병찬 독자 (서울가곡초등학교 / 5학년)